• 노화로 찾아온 눈꺼풀 변화…상태에 맞는 적절한 개선법 선택해야




    • 얼굴은 한 사람의 인상과 분위기를 크게 좌우하는 부위이다. 시선을 많이 끄는 만큼 단순히 미적인 개선만을 원하는 경우도 많지만, 노화현상을 겪으면서 불편을 겪고 원래 상태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경우도 적지 않다.


      눈꺼풀 볼륨 줄어들었다면 ‘눈꺼풀 필러’가 도움 돼
      얼굴의 여러 부위 중에서도 노화가 잘 확인되는 대표적인 곳이 눈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눈꺼풀의 볼륨이 줄어들면 더욱 나이가 들어 보이거나 피곤해 보이는 인상으로 변하기 쉽다. 더 나아가 눈꺼풀 처짐 현상까지 심해진다면 외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시야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눈매가 변하기도 한다.

      이렇게 움푹 들어간 눈꺼풀을 개선할 수 있는 시술에는 ‘눈꺼풀 필러’가 있다. 눈꺼풀 필러는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드는 볼륨감을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치료법이다. 시술 시간은 30분 이내로 매우 빠르며, 회복 시간 없이 빠른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눈은 피부가 얇은 편이기 때문에 시술을 진행할 때 섬세함이 요구되는 부위다. 끝이 둥근 캐뉼라를 이용해 시술을 하기 때문에 출혈의 위험이 적고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는 편이지만, 시술 전에는 꼼꼼하고 정교하게 시술을 진행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눈꺼풀 처짐 심하다면 수술 필요해…수술의 종류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눈꺼풀이 점점 아래로 처지는 경우에는 눈매가 변하면서 모양이 정리되지 않은 겹쌍꺼풀이 만들어지기도 하며, 그로 인해 양쪽 눈의 대칭이 망가지기도 한다. 기존에 있던 쌍꺼풀 라인이 두꺼워지면서 인상이 변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속눈썹이 눈을 반복적으로 찌르면서 시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눈꼬리 등 피부가 접히는 부분이 짓무르면서 피부염이 자주 발생될 수 있다. 만약 눈꺼풀 처짐이 상당히 진행됐다면 시술보다는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더욱 좋을 수 있다.

      눈꺼풀이 많이 처져있는 경우 눈꺼풀이 눈을 가려 온전하게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워진다. 이때 눈을 크게 뜨기 위해 이마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면서 이마 주위에 주름이 빠르게 형성되기도 한다. 이 경우에 고려해 볼 수 있는 방법은 ‘상안검수술’이다. 상안검수술은 늘어진 피부조직과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해 처진 눈꺼풀과 주름을 개선하고, 눈을 뜨는 근육의 힘을 조절해 눈을 편안하게 뜰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수술이다. 특히 눈썹과 속눈썹 사이의 거리가 먼 경우, 눈썹 처짐이 심하지 않은 경우, 눈꺼풀 피부가 두껍지 않은 경우에 효과적인 수술 방법이다. 반대로 눈꺼풀 피부가 두껍거나 눈과 눈썹 사이가 가까운 경우에는 눈썹 위쪽을 당겨 주는 ‘눈썹거상술’이 더욱 좋으며, 이마나 눈썹이 처진 상태로 눈꺼풀까지 영향을 받는 정도라면 ‘이마거상술’이 더 효과적인 수술 방법이다.

      이렇게 눈꺼풀 처짐을 개선할 때는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적합한 방식의 시술,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그런 만큼 먼저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눈은 피부가 얇은 부위이기 때문에 노화나 외부 자극 등으로 인한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다. 또 일상에서도 오랜 시간 움직임을 가지면서 생활을 이어가고, 그 속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시술이나 수술을 고려한다면 경험이 많은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 피부와 근육의 힘 등 여러 가지를 복합적으로 고려하고, 안전하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조종제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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