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외출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물론 아직까지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장소가 남았기는 하지만, 일반인들의 생활을 비추어 본다면 꽤 넓은 범위로 규제가 완화되면서 길을 다니거나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상황이 이렇게 변하다 보니 탄력 등의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사람마다 환경과 생활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행동이나 물건을 사용하더라도 효과나 변화 정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 법칙은 피부 관리에도 적용된다. 피부 관리 방법은 굉장히 다양한데, 이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효과적인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시도와 실패가 필요한데, 유난히 피부층이 얇거나 약한 예민성 피부를 가진 사람의 경우에는 이것 저것 도전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한 번 떨어진 피부 탄력이 스스로 원상복구 되는 일은 흔치 않다. 아니,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이에 따라 탄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젊었을 때부터 관리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젊을 때부터 강한 에너지를 사용한 시술로 피부를 자극하는 것은 좋지 않다. 오히려 피부에 더 큰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예민한 피부를 가지고 있거나 자극 없는 관리를 원한다면 고주파 전류를 활용한 리프팅 시술(볼뉴머)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고주파를 피부 표면에 조사하면 심부열을 발생시켜 피부 속 조직에 의료적인 상처를 낸다. 피부 조직은 점차 회복되면서 응고가 되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 수용성 콜라겐이 재생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수용성 콜라겐은 수분유지 효과가 좋아 주름을 예방하는 특징이 있다. 간단하게 말해서 고주파를 이용하여 콜라겐의 밀도를 늘리고 재합성을 유도하는 항노화 시술이다.
피부 탄력이 없어서 생긴 잔주름이나 늘어진 모공, 칙칙한 피부 등의 개선에도 매우 용이한 시술이다. 콜라겐이 재생되면 피부 탄력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모공축소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전반적인 피부 건강을 향상시키므로 잔주름 개선과 피부 톤을 밝게 해주는 등의 효과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시술 부위에 따라 팁 종류도 다양한 장비가 출시되고 있다. 원하는 부위 혹은 피부 면적에 따라서 맞춤으로 적용이 가능한 것이다. 팁 모양도 일반적인 모양과는 차이가 있다. 바닥이 곡면 처리되어 있고, 모서리 부분이 살짝 올라간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는 에너지를 균일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런 레이저 시술을 받다 보면 강도가 너무 세다고 느껴지거나 시술을 받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얼굴에 화상을 입는 경우가 생긴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비해 강도가 너무 세다면 아무리 효과가 좋다고 하더라도 망설이게 된다. 최근에는 약하고 예민한 피부에도 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는 기기가 있다. 진동과 쿨링 기능에 여러 단계가 있어 세밀한 통증 조절이 가능하다.
고주파 레이저 시술은 시술 직후 열 반응으로 인해 쫀쫀하게 타이트닝 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 후 시간이 지나면서 탄력이 강하게 유지되는 느낌을 받는데, 물론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3개월차에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고주파 시술을 초음파 레이저, 보톡스 등과 함께 진행하는 경우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으니 해당 시술들도 참고해보면 좋다. 시술 받기 전, 상담을 통해 시술 주기나 강도 등을 정확히 결정하고 진행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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